오늘 카톡을 하다가 가방을 메려고해~ 라는 글을 쓰는데 뭔가 어색하더라구요.
매려고해~ 메려고해~ 뭐가 맞는말인가? 왠지 다 어색한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가방을 메다 VS 매다 어떤게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1. 메다의미
메다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물건을 어깨나 등에 올려놓다.
2) 어떤 책임을 지거나 임무를 맡다.
3)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도록 얽매이다.
4) 메다는 '뚫려 있거나 비어 있는 곳이 막히거나 채워지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2. 매다의미
매다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끈이나 줄 따위의 두 끝을 엇걸고 잡아당기어 풀어지지 않게 마디를 만들다.
2) 논밭에 난 잡풀을 뽑다.
3) 어떤 것을 단단히 묶다.
3. 구분방법
메다와 매다는 발음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의미를 갖는 한국어 단어입니다. 이 두 단어를 구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다:
"어깨나 등에 물건을 올려놓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방을 메다", "책가방을 메다"와 같이 사용됩니다.
"책임이나 임무를 지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일을 메다"와 같이 사용됩니다.
"구속이나 제약을 받다"는 뜻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법에 메다"와 같이 사용됩니다.
매다:
"끈이나 줄 따위의 두 끝을 엇걸고 잡아당기어 풀어지지 않게 마디를 만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발 끈을 매다", "목걸이를 매다"와 같이 사용됩니다.
"논밭에 난 잡풀을 뽑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을 매다", "콩밭을 매다"와 같이 사용됩니다.
"어떤 것을 단단히 묶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짐을 매다", "짐승을 매다"와 같이 사용됩니다.
이렇게 보면, 메다는 물건을 올려놓거나 책임을 지거나 구속을 받는 의미를 갖고 있고, 매다는 끈을 묶거나 잡초를 뽑거나 무언가를 묶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맥에 맞게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올바른 사용예시
메다
가방을 메다
물동이를 메다
책가방을 메다
짐을 메고 가다
무거운 짐을 메고 올라가다
메다는 손잡이나 손잡이 모양의 것을 잡거나 들어올리는 동작 외에도, 어깨에 메거나 어떤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나타내는 데 사용됩니다.
예) 배낭을 메고 가다, 물동이를 메다
매다
신발끈을 매다
가방끈을 매다
머리에 리본을 매다문에 자물쇠를 매다
목에 목도리를 매다
매다는 단순히 묶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이나 위치에 고정시키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예) 문에 자물쇠를 매다, 창문에 커튼을 매다